檢 ‘MBC사장 인사개입 의혹’ 하금열 前실장 등 무혐의

檢 ‘MBC사장 인사개입 의혹’ 하금열 前실장 등 무혐의

입력 2013-03-20 00:00
수정 2013-03-20 09: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차맹기 부장검사)는 MBC 사장 해임안을 부결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고발된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 결과 관련자들이 (해임안과 관련해)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진술이 모두 일치했다”며 “하 전 실장과 김 전 원내대표를 서면조사한 뒤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이사회(방문진)의 야당 추천 이사들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이 부결된 직후 “하금열 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방문진 김충일 이사(여당 추천)에게 전화해 김 사장을 유임시키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국언론노조는 “지위를 이용해 공영방송인 MBC의 인사문제에 개입하고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부결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며 하 전 실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