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동 저작권 보호 대상 아니라며...

일본 야동 저작권 보호 대상 아니라며...

입력 2013-03-23 00:00
수정 2013-03-23 1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타이완 사법당국이 포르노 영상물은 저작권 보호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유권 해석을 내놨다.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은 일본 포르노 제작 업체가 자사가 만든 ‘작품’을 11개 타이완 인터넷 업체가 무단 도용했다고 고소한 사건과 관련, 피고소 업체들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자유시보가 22일 전했다.

검찰은 문학이나 과학, 예술 등과 달리 포르노 영화 등은 저작권의 보호 범주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저작권법을 어겼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는 사회 공공질서나 미풍양속의 기준 등도 고려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제작사는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가 있고 배우의 독창적인 연기가 있기 때문에 이는 반드시 저작권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작사는 타이완 온라인 업체들이 자사가 제작한 200여 편의 영상물을 사전 허가 없이 게시하고 일부 업체는 돈을 받고 내려받기 서비스까지 제공하자 법적 조치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