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재철 전 MBC사장 경찰 조사받아

[속보]김재철 전 MBC사장 경찰 조사받아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4: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직원들의 온라인상 사적인 대화를 훔쳐본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직원들의 이메일과 메신저 내용을 훔쳐본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MBC 노동조합이 고발한 김 전 사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5일 오후 7시께부터 3시간가량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MBC 노조는 지난해 9월 “사측이 파업 기간에 ‘트로이컷’이라는 악성 프로그램을 직원들의 컴퓨터에 몰래 설치해 무차별적으로 전기통신을 감청하고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며 김 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노조는 지난달 14일 서울남부지법에 이 고발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성실히 답변했고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수사했다”며 “추가 소환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