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민·형사상 책임 회피 않겠다”

현대제철 “민·형사상 책임 회피 않겠다”

입력 2013-05-14 00:00
수정 2013-05-14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제철은 14일 당진제철소 근로자 5명 사망사건과 관련해 민·형사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의 유족들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유족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아르곤 가스 배관을 연결한 사실은 틀림이 없고, 이에 따라 사고가 난 데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책임이 현대제철에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당진제철소 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문제는 현재 직원들이 근무 중임을 고려할 때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현대제철은 한국내화와 함께 숨진 근로자들의 장례비용과 위로비 지급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