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현장 구급대원 “연기흡입·그을음…의식있었다”

손호영 현장 구급대원 “연기흡입·그을음…의식있었다”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수 손호영(33)이 여자친구를 떠나보낸지 하루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했다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한 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손호영은 번개탄으로 자살을 시도하다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붙자 황급히 차량 밖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불이 난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보고 신고했고, 불은 5분 남짓 만에 진화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서빙고구급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발견 당시 손호영씨는 연기를 흡입한 상태였으나 특별히 외상은 없었다”면서 “얼굴에 그을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의식은 있었지만 많이 놀라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충격을 크게 받은 것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발견 직후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