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김해지역 회사 진입로 20m ‘폭삭’

폭우로 김해지역 회사 진입로 20m ‘폭삭’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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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남 김해시에 있는 한 회사의 진입로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시내 상동면 우계리 공장 밀집지역에 위치한 G사 앞 도로 20여m(폭 5m)가 갑자기 무너져 긴급 방재작업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근 S사의 사유 도로다.

사고 당시 G사 직원 몇명이 차를 몰고 퇴근하다가 깜짝 놀라 급히 후진해 위기를 모면했다.

도로 유실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S사와 수출품을 선적해야 하는 G사 등 3개 업체가 차량 통행을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S사 김모(54) 사장은 “차량 통행이 안돼 자재 수송을 못 하고 있다”며 걱정했다.

이 사고로 도로 아래 하수관이 파손됐지만 상수도와 전기는 정상 공급되고 있다.

김해시는 도로 아랫부분에 있는 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터파기를 하다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붕괴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해지역에는 27일부터 28일까지 평균 116.2㎜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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