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장기근속수당 대신 호봉제 도입해야”

학교비정규직 “장기근속수당 대신 호봉제 도입해야”

입력 2013-07-31 00:00
수정 2013-07-31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에 대해 장기근속수당을 인상하기로 한 정부 여당의 협의는 임금격차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며 호봉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3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우유 값도 10% 인상하는 마당에 단돈 5천원 인상으로 학교비정규직의 절규를 외면한 박근혜 정부와 교육부에 우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규탄했다.

새누리당과 교육부는 지난 30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장기근속수당을 현행 2년에 1만원에서 1년에 1만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비정규직 처우개선안을 마련했다.

연대회의는 “정규직 임금의 59%, 근속에 따른 임금 인상이 정규직의 10%도 안 되는 차별로 일할수록 증폭되는 임금격차를 없앨 유일한 해결책은 호봉제”라며 근속에 따른 임금인상을 정규직의 40% 수준인 월 3만으로 하는 호봉제를 도입하고 밥값과 명절상여금 등 수당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