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등장한 10월 태풍 ‘피토’ 가공할 위력은…

15년 만에 등장한 10월 태풍 ‘피토’ 가공할 위력은…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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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상하는 태풍 피토 예상경로도. 기상청 제공
2일 북상하는 태풍 피토 예상경로도. 기상청 제공
15년 만에 등장한 10월 태풍 피토 경로…한반도 향해 북상

태풍 ‘피토’의 예상 경로가 한반도로 향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가 북상하는 경로를 예측한 결과 일직선 상에 한반도가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상하는 태풍 피토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중심기압 988hPa, 최대풍속 25m/s(90㎞/h)인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태풍 피토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경우 1998년 태풍 ‘제브’ 이후 ‘10월 태풍’이 15년 만에 등장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주로 8~9월에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데 10월에 영향을 준 태풍은 지난 1963년 기상 관측 이래 4번 뿐이었다.

북상하는 태풍 피토는 오키나와 동쪽 18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때까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155㎞/h)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북상하는 가을 태풍 피토의 위력은 일반적인 여름 태풍 만큼 강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동 경로나 위력은 앞으로 변수가 많아 기상청의 발표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피토가 볼라벤처럼 무서우면 안되는데”, “피토 한반도로 북상한다는데 무섭다”, “태풍 피토 미리 대비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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