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호(44)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이 24일(현지 시간) 페루에서 순직했다. 해수부는 김 과장이 페루 이키토스항 인근 신항만 예정지인 신치쿠이 지역 조사를 위해 강을 건너던 중 타고 있던 소형 보트가 전복돼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해수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과장급 1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주페루 한국대사관 및 페루 당국과 협력해 이른 시일 내에 국내로 시신을 운구할 계획이다. 김 과장의 장례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해수부장으로 진행된다. 김 과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1994년 공직에 들어온 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국토해양부 해양보전과장·장관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해수부 출범 뒤에는 항만투자협력과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유족은 부인 권인숙씨와 1남1녀.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10-2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