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아버지 차 몰다 사고 낸 고교생 투신

무면허로 아버지 차 몰다 사고 낸 고교생 투신

입력 2013-10-29 00:00
수정 2013-10-29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버지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자 죄책감을 느낀 고등학생이 투신해 숨졌다.

28일 오전 6시50분께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6)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진주경찰서는 고등학생인 A군이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투신하기 전날인 27일 오후 7시께 아버지 소유의 승용차를 몰고 나가 면허도 없이 창원까지 갔다가 돌아오던중 집 인근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무면허 상태에서 사고까지 낸 A군이 죄책감을 못 이겨 투신한 것으로 보고 가족과 교통사고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