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서 조류인플루엔자 첫 양성 반응

경남 양산서 조류인플루엔자 첫 양성 반응

입력 2013-10-29 00:00
수정 2013-10-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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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9일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일대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새의 배설물 2점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타나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내달 1일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AI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국내서 처음이다.

경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기동방역반을 24시간 대기하도록 했으며 발생지역에는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인근 양계농가에는 접근 금지 조처를 했다.

또 방역대 설치 준비에 나서는 등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도내 전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발생지역 20Km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양계농가에는 이동제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날 AI 양성반응을 보인 곳은 산란계 집산지역 부근이어서 고병원성으로 드러나면 도내 양계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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