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PC 해킹’ 연대 로스쿨 장학생 영구 제적

‘교수 PC 해킹’ 연대 로스쿨 장학생 영구 제적

입력 2013-12-24 00:00
수정 2013-12-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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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목 F학점… 장학금 환수

연세대가 시험지를 빼내고자 교수 연구실의 컴퓨터를 해킹하다 적발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 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학년 A(24)씨에게 23일 영구 제적 처분을 내렸다.

연세대 로스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지난 학기 모든 성적을 F학점 처리했다. A씨의 연세대 학적을 말소하고 재입학도 불허한다.

연세대는 A씨가 이번 학기에 받은 성적우수 장학금도 전액 환수하고 우등상장도 무효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징계위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지난 10일 밤 한 교수실에 들어가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지난 학기에도 다른 교수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시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3-1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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