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오인 엽총 발사…시신 유기까지

멧돼지 오인 엽총 발사…시신 유기까지

입력 2013-12-27 00:00
수정 2013-12-27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청송경찰서는 26일 사냥을 하다가 40대 남성을 멧돼지로 오인해 엽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사체를 숨긴 혐의로 이모(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에서 사냥을 하던 중 더덕을 캐고 있던 이모(46)씨를 멧돼지로 착각해 엽총을 발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숨진 이씨를 사고 지점 부근에 묻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이 청송 관내 수렵허가자 및 현장주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