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중 1명’…부산경찰 사상 최대 ‘승진 잔치’

‘8명중 1명’…부산경찰 사상 최대 ‘승진 잔치’

입력 2014-01-10 00:00
수정 2014-01-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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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 잔치’를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1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경정 17명, 경감 73명, 경위 133명을 승진 발령했다. 경사 137명, 경장 150명을 합치면 올해 정기 인사에서 무려 510명이 승진한 것이다.

앞서 경찰청 인사에서도 부산에서는 경무관 1명과 총경 6명이 새로 배출됐다.

또 이달 말 시험 결과에 따라 500명 안팎이 승진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부산 경찰의 승진자 수는 1천 명을 넘을 전망이다.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모두 8천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8명 가운데 1명이 이번에 승진하는 셈이다.

이런 대규모 승진잔치는 정부의 경찰관 2만 명 증원 방침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베이비부머가 대거 퇴직한 것도 한몫했다. 이번에 제복을 벗은 1953∼57년 출생의 경찰관이 많았다는 것이다.

한 경찰관은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여러 계급에 걸쳐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덕에 경찰의 사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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