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제한 해제 첫날’ 전북 축산업무 재개

‘이동제한 해제 첫날’ 전북 축산업무 재개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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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부안 AI발생지 10㎞ 이내 ‘이동제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일 발효한 이동제한명령(standstill)이 풀린 21일 전북지역 도축장 등 축산업계는 다시 업무를 재개했다.

정읍의 한 도계업체는 이날 전남 나주에서 들어온 오리 1만마리를 도축했다.

이 업체의 관계자는 “이동제한명령이 풀리면서 오늘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AI 위험지역의 오리나 닭은 납품을 받지 않고 10㎞ 이상 떨어진 전남 나주의 오리들을 받아서 도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보다는 도축량이 적지만 이동제한명령이 연장되지 않고 업무를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축산차량들도 다시 오리나 닭 등 가금류 유통에 나섰다.

전남에서 전북을 오가는 축산차량 운전자 김모(45)씨는 “이동제한명령이 풀려 오늘 정상적으로 납품을 했다”며 “수량은 AI 발생 전보다 조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고창과 부안 등 AI가 발생한 지역은 여전히 이동제한이 걸려 있는 상태다.

그 외 AI 발생 지역에서 10㎞ 이상 떨어진 닭·오리 농가는 거점 소독 초소를 거쳐서 납품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AI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10㎞ 이상 떨어진 지역의 축산농가들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축산차량들도 소독 초소를 거쳐 납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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