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째 산발적 눈…도로 14곳 통제

부산 이틀째 산발적 눈…도로 14곳 통제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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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비공식 적설량 20㎝ 넘어…오전에 그쳐

부산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눈발이 날려 도로 14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부산 중구 대청동에 있는 부산기상청 대청동 관측소의 공식 적설량은 0.2㎝에 그쳤지만, 부산 기장군에는 이틀 새 2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아침부터 내린 눈이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부산 기장군과 해운대 등 동부산에서는 이날 새벽에도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다.

특히 기장군에는 2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월례·월평·철마·좌천·대변초등학교와 장안중학교가 휴교하기도 했다.

부산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동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부산권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간 눈이 내렸지만,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면서 쌓이진 않아 도심 간선도로 차량소통에는 큰 혼란은 없었다. 그러나 산성로와 황령산 진입로 등 얼어붙은 도로 14곳이 부분 통제돼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부산에 1㎝ 안팎의 눈이 더 내리고서 이날 오전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눈이 녹지 않은 고지대를 중심으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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