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현장 외교관 “부상자 중 일부 위급한 상황”

테러현장 외교관 “부상자 중 일부 위급한 상황”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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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성지 순례 중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일부가 위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테러 한국인 사망…외교부 긴급 대책회의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로 한국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17일 새벽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이정관 재외동포대사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탄테러 한국인 사망…외교부 긴급 대책회의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로 한국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17일 새벽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이정관 재외동포대사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대사관 박흥경 공사는 17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부상자 가운데 8명가량은 이미 테러 현장에서 20㎞가량 떨어진 시나이 반도 남쪽 도시의 큰 병원으로 후송했다”며 “이들의 상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일부 몇몇은 위급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공사는 “나머지 부상자 8명은 먼저 후송된 지역의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며 “이들 가운데 6∼7명은 현지 병원에서 다리 등에 박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공사는 “부상 등을 당하지 않은 15명은 이스라엘 인근으로 이동했다”며 “조만간 터키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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