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고 평택 씨오리농장 ‘H5N8형’…고병원성 확인 중

AI 신고 평택 씨오리농장 ‘H5N8형’…고병원성 확인 중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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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4차 발생…해당 농장 오리 1만8천 마리 매몰

경기도는 평택시 팽성읍 농장에서 폐사한 씨오리가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28일 화성 서신면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4번째다.

도는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확인될 예정이지만, 도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농장 씨오리 1만8천6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지난 23일 씨오리 20여 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진다며 의심신고했다.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은 충남 천안 씨오리 농장과 아산 부화장을 함께 사용하는 등 역학 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평택 씨오리 농장은 경기지역 기존 발생 농장의 방역대를 벗어난 곳이다.

이 농장 반경 500m 안에 가금류 농장은 없으며 3㎞ 안에 닭 농장 18곳, 90여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반경 3㎞ 안 농장의 예방적 살처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경기지역은 평택 팽성읍을 비롯해 화성 서신면(1월 28일), 화성 온석동(2월 6일), 안성 미양면(2월 11일)에서 모두 4차례 AI가 발생, 농장 40곳의 닭과 오리 77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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