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도 113만명 털렸다

티몬도 113만명 털렸다

입력 2014-03-08 00:00
수정 2014-03-08 02: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1년 해킹 때 개인정보 유출… 3년간 사실 몰라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의 일부 회원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티켓몬스터는 최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2011년 4월 발생한 해킹으로 회원 113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티몬은 경찰이 알려주기 전까지 3년간 유출 사실을 몰랐다.

당시 이 업체의 회원 수는 300만명으로 3분의1 이상의 정보가 빠져나간 셈이다. 현재 회원 수는 1000만명에 이른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해시값으로 일방향 암호화돼 있어 아무도 풀어내거나 식별할 수 없기에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객 정보를 빼돌린 해커는 현재 구속돼 구체적인 개인 정보 유출 경로 등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4-03-0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