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에서 구조된 산양 7마리 자연의 품으로

폭설 속에서 구조된 산양 7마리 자연의 품으로

입력 2014-03-08 00:00
수정 2014-03-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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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산양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산양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산양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달 중순 진부령 일대에서 폭설에 고립됐다가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고성군지회에 의해 구조돼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건강회복 과정을 거친 산양이 8일 오후 서식지로 돌아가고 있다. 원주지방 환경청과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고성군지회는 이날 진부령에서 산양 방사 행사를 열고 폭설 속에서 구조한 산양 5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고성군지회는 지난달 모두 7마리의 산양을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2마리는 지난 7일 먼저 방사했다. 2014.3.8 momo@yna.co.kr/2014-03-08 15:38:00/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지난달 영동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에 고립됐다가 구조된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들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원주지방 환경청과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고성군지회는 8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에서 산양 방사 행사를 열고 산양 5마리를 서식지로 돌려보냈다.

자연으로 돌아간 산양은 지난달 중순 진부령 일대에서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고성군지회에 의해 구조된 개체들로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돼 보름 동안 건강회복 과정을 거쳤다.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고성군지회는 지난달 산양 7마리를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2마리는 지난 7일 서식지인 신선봉 일대에 먼저 방사했다.

김현만 지회장은 “구조한 산양 모두가 건강을 회복한 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산양 구조와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지회 회원들과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원주지방환경청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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