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30만건 개인정보 유통업자, 디도스 공격도 알선

1천230만건 개인정보 유통업자, 디도스 공격도 알선

입력 2014-03-27 11:00
수정 2014-03-27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인정보 1천230만 건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던 40대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도 알선해 성사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박장우 부장검사)는 문모(44)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 1월 23일까지 62차례에 걸쳐 공익근무요원 고모(22)씨,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A씨 등 5명과 이동통신사, 금융기관 등의 고객정보 1천230만여 건을 주고받은 혐의다.

문씨는 또 지난 1월 25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B씨로부터 모 불법 도박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아 역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C씨에게 의뢰해 C씨가 이 사이트를 공격, 2시간가량 접속할 수 없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인터폴을 통해 중국 사법당국에 A씨와 C씨의 신원파악, 개인정보 입수경위, 디도스 공격 루트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