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대책본부 “잠수 선내 진입 구조방식 유지할 것”

<여객선침몰>대책본부 “잠수 선내 진입 구조방식 유지할 것”

입력 2014-04-20 00:00
수정 2014-04-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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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파공 및 절단 후 진입 방식은 ‘부적절’여행객 진도 방문 자제 당부…구급차 이송 등 협조 부탁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구급차 이동 등 사고 수습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여행객들에게 진도 방문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0일 오전 10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전날 밤 일일 점검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진도 현지는 구조활동과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상주해 주차와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며 자원봉사 희망자도 현지 상황을 확인한 후 방문해주길 당부했다.

박승기 해양수산부 대변인은 선내 진입을 위한 다양한 구조 방법 제안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한 결과 생존자 최우선 구조 방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인양, 파공 및 절단 후 진입 등 제기된 대안들은 자칫 생존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현재의 잠수 선내 진입방식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많은 민간 자원봉사 잠수사를 대거 투입해달라는 가족대표의 요청에 대해서는 “위험성을 감안해 심사를 거친 후 현재 구조활동에 투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거액의 인양자금을 요구하는 브로커 등장이나 민간인의 불필요한 소동 유발 행위 등 악덕행위 근절을 요청하는 가족의 요청에 대해서는 “주의 깊게 감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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