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찬성

국민 60%,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찬성

입력 2014-05-07 00:00
수정 2014-05-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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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14∼1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에 대해 응답자의 59.8%는 “지정해야 한다” 고 답했다.

”지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22.3%로 훨씬 적었다.

권역별로는 호남과 수도권, 충청권에서 찬성의견이 60%를 넘었고 부산·울산·경남 56.2%, 대구·경북 47.6% 등 영남권에서도 전체적으로 찬성의견이 반대의견 보다 많았다. 강원·제주에서도 찬성 의견이 53.3%로 절반을 넘어섰다.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하 행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엄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54%, “법적조치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가 35.8%로 나타났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7일 “국민 여론이 이러함에도 정부·여당이 국론분열 운운하며 기념곡 지정을 회피하고 있다”며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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