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 보고관 배출

한국 첫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 보고관 배출

입력 2014-05-09 00:00
수정 2014-05-09 02: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양희 성대 교수 미얀마 담당

이양희(57·여) 성균관대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유엔 인권이사회의 특별 보고관이 됐다.

이미지 확대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유엔 인권이사회는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양희 전 아동권리위원을 미얀마 인권 특별 보고관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출범 이후 한국에서 특별 보고관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특별보고관은 미얀마와 북한, 이란, 시리아, 수단 등지의 국별 인권이나 식량권 등 주제별 인권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한 권고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특별 절차를 수행하는 보고관은 정부나 단체를 대표하지 않는 개인 자격의 전문가로, 인권이사회 의장이 지명하고 인권이사회의 임명 승인을 거쳐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미얀마 인권 특별 보고관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운영 중인 51개 특별 절차의 하나로 미얀마 인권상황 전반을 관찰, 평가해 인권상황 개선에 필요한 권고사항을 제시하는 임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미얀마 인권 특별 보고관의 임기는 매년 3월 열리는 인권이사회에서 1년 단위로 연장되며 최대 6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4-05-0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