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야속한 날씨’ 악천후에 수색중단 이어져

<세월호참사> ‘야속한 날씨’ 악천후에 수색중단 이어져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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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발생 26일째인 11일 새벽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수색 중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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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피항한 어선들
<세월호참사> 피항한 어선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6일째인 1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 바람이 거세게 불며 노란 리본이 날리는 가운데 항구 앞바다에 어선들이 기상악화로 피항해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잠수사들의 수중 수색, 항공 수색과 해상 방제작업도 잠정 중단됐다.
연합뉴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3시 49분께부터 빠른 유속과 높은 파도로 수색작업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이날 새벽까지 만 하루 동안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풍랑예비특보까지 내려져 수색작업에 참여하던 일부 선박은 피항했고, 수색작업용 바지선에 탑승 중인 일부 잠수부도 육지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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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강한 바람에 천막 고정
<세월호참사> 강한 바람에 천막 고정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6일째인 1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강한 바람에 천막을 단단하게 고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잠수사들의 수중 수색, 항공 수색과 해상 방제작업도 잠정 중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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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강한 바람에 날리는 노란리본
<세월호참사> 강한 바람에 날리는 노란리본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6일째인 1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 걸린 노란 리본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잠수사들의 수중 수색, 항공 수색과 해상 방제작업도 잠정 중단됐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수색 성과는 사망자 275명, 실종자 29명에서 멈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 초속 10~14m의 바람이 불고 파도가 1.5~2.5m로 일다가,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고 초속 12~18m의 거센 바람과 2~3m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오전 풍랑특보 발효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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