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한달-우린 뭘해야 하나] 인천지역 희생자 추모비 여객터미널에 건립

[세월호 참사 한달-우린 뭘해야 하나] 인천지역 희생자 추모비 여객터미널에 건립

입력 2014-05-15 00:00
수정 2014-05-15 0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망자 등 17명 유족 요구… 실종자 수습 완료 후 협의

‘세월호’ 참사 인천지역 희생자 추모비가 세월호 출발지였던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건립된다.

인천시는 14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운데 인천 거주 피해자(사망 15명, 실종 2명) 유족 17명으로 구성된 ‘일반인 피해자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 내에 희생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 시기는 실종자 수습이 완료된 뒤 정부, 인천시, 유가족 대표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희생자들이 안치된 부평승화원 만월당(봉안당)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별도의 추모공간도 마련된다.

만월당 안에 희생자들을 함께 안치할 수 있는 납골시설을 단층으로 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희생자 채무에 대한 원금·이자·보증의 납부 유예와 세월호 일반인 피해자 전체 명단 제공 등 대책위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4-05-1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