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팽목항 실종자가족 시설 재배치 완료

<세월호참사> 팽목항 실종자가족 시설 재배치 완료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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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팽목항 재개방…조도 주민 불편 해소될 듯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휴게·지원시설의 재배치를 29일 완료, 오는 30일부터는 기존 팽목항에서 운항하던 조도행 여객선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팽목항 세월호 사고 관련 시설 이전은 현재 마무리 단계다.

기존 조도행 여객선 항구로 쓰이던 선착장을 중심으로 좌우 길가에 설치된 가족 임시숙소와 지원시설, 자원봉사 텐트 등은 이날 대부분 신원확인소 시설 옆 임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재배치된 곳에는 실종자 가족 거주용 조립주택 7동, 숙소용 텐트 4동을 비롯해 대책본부, 응급센터, 심리상담센터, 구호물품 지원 센터 등이 자리 잡았다.

주차장 바깥 도로변에는 자원봉사 식당, 민간잠수사 협회 시설, 종교 시설 등이 새로 둥지를 틀었다.

기존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던 서망 방면 팽목항 도로는 이날 중으로 정리를 완료해 오는 30일부터는 조도행 화물·여객선에 오르는 차량과 일반 승객의 통행이 자유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6일께 실종자 가족 동의하에 항구 주변 시설을 오는 29일까지 이전하고 오는 30일부터 항구 이용을 재개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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