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치안 최악… 교민·붉은악마 ‘안전 비상’

브라질 치안 최악… 교민·붉은악마 ‘안전 비상’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0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달 개막하는 브라질월드컵을 관람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놓고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최대 5000명 안팎의 우리 국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 현지 도시들의 치안 상황이 역대 월드컵 개최 도시 중에서도 최악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현재 축구협회와 붉은악마 응원단, 해외 티켓 판매량 등을 확인한 결과 최대 5000명 안팎의 우리 국민이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에 외교부, 경찰청, 국립의료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현지 재외국민과 응원단에 대해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실시간 치안 정보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4-05-3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