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해외공연 투자 미끼로 6억원 사기

한류스타 해외공연 투자 미끼로 6억원 사기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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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유명 한류스타의 해외공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공연기획사 대표 김모(36)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소녀시대 등 아이돌 그룹의 공연에 투자하면 수익금의 절반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최모(52)씨 등 3명으로부터 각각 1억∼3억원 등 총 6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올해 초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지난 3월 해외로 달아났던 김씨는 지난달 23일 귀국하다가 인천공항에서 붙잡혔다.

조사결과 김씨는 유명 아이돌 그룹과 관련이 없으며 소녀시대는 당시 말레이시아에서 공연 일정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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