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일반직 최고위직에 여성 내정

경찰청 일반직 최고위직에 여성 내정

입력 2014-06-24 00:00
수정 2014-06-24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은 신임 정보통신담당관에 김원혜(53.여) 사무관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보통신담당관은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이 내부 승진할 수 있는 최고위직(총경급)이다. 이 자리에 여성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전임 장태우 정보통신담당관은 30일 정년퇴임 한다.

김 담당관은 1982년 경찰청 전신인 치안본부 전자계산담당서기관실에 9급으로 채용된 후 34년째 경찰청 정보통신 분야에서 근무해 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세심함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중요 직위에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현재 3.8%인 경감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을 2017년까지 5%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경찰대학 신입생 중 여성 비율이 기존 10%에서 12%로 늘어나고 간부후보생의 세무·회계, 정보통신 등 특수분야 채용 시 남녀 구분도 폐지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