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행사 참석 유공자 등 2명, 승용차에 치여 숨져

보훈행사 참석 유공자 등 2명, 승용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4-06-25 00:00
수정 2014-06-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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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와 유공자 유족이 6·25전쟁 6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귀가하다가 급출발 차에 치여 숨졌다.

25일 오전 11시 50분께 대구시 중구 동인동 중구청 앞 도로에서 박모(71)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치고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정모(83·6·25 참전용사)씨와 최모(84·여·무공수훈자 유족)씨가 숨지고 보행자 1명, 다른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와 최씨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청 강당에서 6·25 참전용사회 주관으로 열린 보훈행사에 참석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운전자 박씨는 앞서 인근 동인육교 부근에서 정차해 있다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방향으로 출발하면서 근처 승용차 1대를 추돌한 뒤 보행자 사망사고와 차량 연쇄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 중 차량이 잘 제어되지 않았다”는 박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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