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농장서 추가 백신접종…별 이상 없다”

“구제역 발생 농장서 추가 백신접종…별 이상 없다”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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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구제역이 첫 발생한 비안면 양돈농장 내의 남아있는 돼지 760여 마리에 추가로 백신을 투여한 결과 사흘동안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29일 밝혔다.

의성군 등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구제역 증상이 나온 돼지 690여 마리를 살처분한 뒤 농장 내 6개 돈사를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고강도의 소독을 실시했다.

이어 종전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 26일 이들 돼지에 추가로 백신을 투여하고 이상증상 발현 여부를 관찰해왔다.

신홍열 의성군 축산계장은 “백신을 접종한 돼지의 이상증상 발현 여부는 1주일을 지켜봐야 하지만 통상 사흘이 고비”라면서 “사흘간 이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자체 방어능력이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변화원 의성군 유통축산과장은 “이들 돼지는 살처분된 다른 돼지들과는 달리 애초부터 구제역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의성군은 돼지를 향후 3~4일 관찰하는 한편 의성IC, 비안면 5번 국도 등의 3개 방역검문소를 내달 21일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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