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자리 전망, 기계 ‘맑음’·디스플레이 ‘흐림

하반기 일자리 전망, 기계 ‘맑음’·디스플레이 ‘흐림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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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철강·자동차·반도체 작년 수준 유지

국내 8대 수출업종 중 기계·조선·전자 산업은 올해 하반기 일자리가 작년 동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디스플레이 산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철강·자동차·반도체 산업은 작년 하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 수출액 기준 상위 8대 업종을 대상으로 예상한 올 하반기 일자리 전망 자료를 30일 발표했다.

기계 업종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안정세가 지속된 데 힘입어 작년 하반기의 증감률(6.9%)보다 높은 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 업종의 채용 규모도 지난해 하반기의 증가 수준(4만4천명)을 웃도는 5만2천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용은 300인 미만 중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조선과 전자 업종의 일자리 역시 각각 4천명(2.3%), 1만2천명(1.7%)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두 기관은 하반기에 일감이 집중된 조선소가 다수 있어 경력자 위주의 현장 기능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섬유·철강·자동차·반도체 업종은 작년 하반기보다 각각 0.2%, -0.7%, -1%, -1.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2013년 이후 대기업의 신규투자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대만과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작년 하반기에 견줘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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