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사고, 34세 여성 승강장에서 열차로 뛰어들어 사망…스크린도어 풍선효과

도봉산역 사고, 34세 여성 승강장에서 열차로 뛰어들어 사망…스크린도어 풍선효과

입력 2014-08-12 00:00
수정 2014-08-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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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역 사고.
도봉산역 사고.


‘도봉산역 사고’

도봉산역 사고로 서울 전철 1호선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11일 오후 3시 54분 쯤 서울 도봉구 수도권 전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A(34·여)씨가 승강장에 진입 중인 서울메트로 소속 인천행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유족을 찾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의정부 방향 열차 운행이 약 35분간 지연됐으며, 열차 운행은 오후 4시 30분쯤 정상화됐다.

현재 대부분의 지하철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투신사고가 현저히 줄었지만 미처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전철 1호선 일부 구간의 경우 투신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살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스크린도어 설치만 확대해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사로 투신사고가 몰리는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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