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달라” 50대女 한강대교서 5시간 자해소동

“공사대금 달라” 50대女 한강대교서 5시간 자해소동

입력 2014-08-28 00:00
수정 2014-08-28 1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8일 서울 동작구 한강대교 남단에서 50대 여성이 “밀린 공사대금을 달라”며 5시간가량 자해·자살소동을 벌였다.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건설 전문업체 대표인 A(50)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한강대교 남단 인도 난간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원청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아 어려움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원청업체 임원진을 현장으로 불러 함께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목과 배에 갖다 대면서 “가까이 오면 자해하겠다”, “강으로 떨어지겠다”고 완강히 버텼다.

A씨는 그러나 경찰의 중재를 통해 이날 저녁 원청업체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만나기로 하고 약 5시간 만인 오후 2시48분께 농성을 풀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