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항에 벙커C유 유출…해경 방제작업

울산 장생포항에 벙커C유 유출…해경 방제작업

입력 2014-08-29 00:00
수정 2014-08-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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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범벅된 울산 장생포항
기름 범벅된 울산 장생포항 29일 오전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에 정박한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벙커C유 수백 ℓ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과 선박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11시 20분께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에 정박한 87t급 석유제품운반선 동천1호에서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을 동원해 약 300m 구간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포로 기름을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유출된 벙커C유는 200ℓ가량으로 추정되며, 해양오염 확산은 거의 없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배 안의 탱크에서 탱크로 벙커C유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에 밸브 고장으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민간 업체와 함께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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