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 꽃뱀과 엮어준뒤 돈뜯은 ‘나쁜 친구들’ 구속

고향친구 꽃뱀과 엮어준뒤 돈뜯은 ‘나쁜 친구들’ 구속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흥경찰서는 2일 고향친구를 꾀어내 소위 ‘꽃뱀’과 성관계를 맺게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김모(53)씨와 이모(4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꽃뱀 역할을 한 방모(22·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단순 가담자 최모(22·여)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한 횟집에서 고향친구 A(53)씨와 술을 마시던 중 범행을 공모한 방씨 등과 우연히 합석한 것처럼 가장해 성관계를 유도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 4천5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정모(51·여)씨는 방씨 어머니 역할을 맡아 A씨에게 “미성년자인 딸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