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에 충돌’ 천연기념물 팔색조 숨져

‘유리창에 충돌’ 천연기념물 팔색조 숨져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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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충돌’ 천연기념물 팔색조 숨져
’유리창에 충돌’ 천연기념물 팔색조 숨져 경상대 수의과대학 경남야생동물센터(센터장 연성찬 교수)는 지난 1일 오후 거제시 사등면 한 병원 건물 옆에서 발견된 팔색조가 치료 중 숨졌다고 2일 밝혔다.
경남야생동물센터
건물 유리창에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천연기념물 204호인 팔색조 한 마리가 끝내 숨졌다.

경상대 수의과대학 경남야생동물센터(센터장 연성찬 교수)는 지난 1일 오후 거제시 사등면 한 병원 건물 옆에서 발견된 팔색조가 치료 중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이 팔색조가 건물 유리창에 충돌해 머리를 크게 다쳤던 것으로 추정되며 뇌손상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팔색조는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나서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낸다.

주요 번식지인 거제시 학동 동백림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돼 있다.

거제에서는 거의 매년 건물 유리창에 충돌하는 팔색조가 발견되고 있어 벽면이나 유리창에 천적인 맹금류의 눈 모습 등을 부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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