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육군 모부대에서 가혹행위 한 중대장 보직해임

연천 육군 모부대에서 가혹행위 한 중대장 보직해임

입력 2014-09-19 00:00
수정 2014-09-19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8개월 동안 병사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중대장이 보직해임됐다.

군은 19일 병사들을 상대로 팔을 꺾고 전투화를 신은 발로 엉덩이를 차는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이 부대 소속 A(27) 대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중대장인 A대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B(22)병장 등 병사 7명에게 “훈련 교육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관물대가 지저분하다”며 여러 차례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은 지난 7월 말 피해병사 가운데 한 명이 국방 헬프콜에 제보하면서 군 수사기관에 알려졌다.

군은 가혹행위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말 A대위를 보직해임했으며, 수사결과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