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심서 대규모 집회·행진…도로혼잡 예상

내일 도심서 대규모 집회·행진…도로혼잡 예상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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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7일 서울광장과 서울역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집회 등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27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집회 후 을지로2가, 종로2가, 보신각, 광교를 거쳐 모전교까지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에 8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집회에 앞서 민주노총은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1천명이 모여 집회를 한 뒤 정동과 대한문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1개 차로를 이용해 걸어간 뒤 세월호 집회에 합류한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오후 1시부터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광장에서 ‘공적연금 복원을 위한 공노총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숭례문→한국은행로터리→광교→삼일교 구간을 2개 차로를 사용해 행진할 계획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같은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식량주권과 먹거리안전을 위한 2차 범국민대회’를 연 뒤 모전교와 을지로1가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경찰은 신고된 집회를 최대한 보장하되, 행진 과정에서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 도로를 장시간 점거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경찰은 남대문로(한국은행∼광교), 우정국로(안국동∼광교), 종로(세종대로∼종로5가), 삼일대로(안국역∼퇴계로2가), 을지로(시청∼을지로5가), 소공로(남산3호터널∼시청)와 서울역과 시청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도심권으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사직로, 새문안로, 율곡로, 퇴계로, 청파로 등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도심 교차로에 교통경찰 등 600여명을 배치하고, 문자전광판으로 실시간 교통 정체 정보를 전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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