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김대중·박정희 위대한 지도자”

이낙연 전남지사 “김대중·박정희 위대한 지도자”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민국 현대사는 김대중·박정희 패러다임 교직의 역사”

이낙연 전남지사는 5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월례 조회에서 “대한민국 현대사는 김대중 패러다임과 박정희 패러다임 교직(交織)의 역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두 분은 산업화와 민주화 성과, 인권 등으로 대칭되는 철학을 상징하는 분”이라며 “이들 중 하나만 있었더라도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두 분의 철학은 시대에 따라 변형은 있겠지만, 철학 자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분의 철학이) 때로는 상승효과를 보여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업적’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위대한 지도자’라고 지칭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전남, 경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경상도와 전라도가 늘 갈등하고 경쟁하고 질시만 하지 말고 상생하고 뭔가를 이루자”면서 “국민통합을 토대로 남북통일까지 함께 가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