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6일은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9도다. 이 외 인천 4.3도, 춘천 -0.5도, 강 7.4도, 청주 3.5도, 대전 4.4도, 전주 5.2도, 광주 5.9도, 대구 6.1도, 부산 9.1도, 제주 10.7도 등이다.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늦은 오후에 서해안부터 비(강원 산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 산간에는 늦은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울릉도·독도 제외)이 5∼10㎜, 예상 적설은 강원 산간이 1∼3㎝다.

아침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강원도 영동과 일부 강원도 영서 및 경상남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지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ｍ로 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