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을회관 돌며 TV·컴퓨터 훔친 20대 커플

전국 마을회관 돌며 TV·컴퓨터 훔친 20대 커플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1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심야에 전국 마을회관을 돌며 텔레비전과 컴퓨터 등 물건을 훔쳐 달아난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정모(27)씨와 동거녀 이모(28·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23일 가평군 설악면의 한 마을회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벽걸이 TV를 훔치는 등 지난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전국 마을회관 25곳에서 벽걸이형 42인치 TV 15대, 컴퓨터 6대 등 모두 3천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렇게 훔친 물건들을 천안지역 소재 중고 가전매장 7곳에 되판 혐의도 받고 있다.

훔친 것 중에는 쌀 2포대도 있었다.

이들은 경찰에서 “마을회관 절도 관련 보도를 접하고 나서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확인된 사건 외에도 피해 신고가 접수된 건이 더 많아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