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수사본부 설치

경찰,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수사본부 설치

입력 2015-01-11 11:06
수정 2015-01-11 13: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1일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본부장은 이원정 의정부경찰서장이, 전임관은 우동석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이 맡는다.

또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장, 강력계장·수사2계장·과수계장을 지도관 등으로 총 70명 규모로 전담반을 편성했다.

지난 10일 오전 의정부에서 발생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다쳤다.

이 아파트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날 오전 9시 13분 A씨가 타고 온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이후 이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완료했으며,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의 오토바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인 만큼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 경위,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