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중앙고속도로 43대 추돌…23명 중·경상

횡성 중앙고속도로 43대 추돌…23명 중·경상

입력 2015-01-16 11:29
수정 2015-01-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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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미끄러진 차량 뒤엉키면서 2시간가량 전면통제

16일 강원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에서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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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사고 현장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사고 현장 16일 오전 10시 14분께 강원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 지점에서 승용차 등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4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강원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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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사고 현장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사고 현장 16일 오전 10시 14분께 강원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 지점에서 승용차 등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4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강원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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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 14분께 강원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공근터널 부근 345㎞ 지점에서 43중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23여 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고속도로 사고 현장 모습. 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캡처
16일 오전 10시 14분께 강원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공근터널 부근 345㎞ 지점에서 43중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23여 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고속도로 사고 현장 모습.
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캡처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 지점에서 승용차 35대와 화물차 7대, 버스 1대 등 차량 4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정모(59)씨 등 4명이 크게 다치고 김모(42·여)씨 등 19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는 등 모두 23명이 중경상을 입어 원주와 횡성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상자 중 일부는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이날 사고는 약간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다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것을 뒤따르던 차들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는 경찰에서 “진눈깨비가 녹으면서 도로가 다소 미끄러웠고 안개 등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로 차량이 곳곳에서 서로 뒤엉키면서 이 일대 고속도로 구간은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이 구간의 차량 통행을 2시간여가량 전면통제하고 진입 차량을 인근 국도로 우회 조치했다.

한국도로공사의 한 관계자 “눈이 내릴 것에 대비해 제설제를 살포했으나 사고 당시 도로에는 약간의 비가 내렸다”며 “앞서 가던 차량이 습기 찬 노면을 달리다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심기원 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사고가 난 곳은 약간의 내리막 구간으로 습기 등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다”며 “추돌사고가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사고 수습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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