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왜 담배 피워”…30대 2명·40대 1명 주먹다짐

“식당서 왜 담배 피워”…30대 2명·40대 1명 주먹다짐

입력 2015-03-05 09:55
수정 2015-03-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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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5일 식당 안 흡연으로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질을 한 혐의(폭행)로 A(32), B(39)씨와 상대방 C(4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4일 오후 9시 5분께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A씨가 담배를 피우자 나이가 12살 많은 옆좌석 손님 C씨가 금연해 달라고 요구했다.

훈계성 발언을 한다며 기분 나빴던 A씨가 먼저 C씨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고 C씨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B씨까지 싸움에 합류하는 바람에 2대 1로 서로 얼굴과 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치고 받았다.

싸움을 말리던 C씨의 일행(46)은 A·B씨에게서 얼굴을 수차례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한 관계자는 “담배를 피운 A씨가 모르는 사람에게 훈계를 당하자 술김에 주먹을 휘둘러 싸움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조만간 이들을 불러 더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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