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생 취업률 높여라” 상반기중 범정부 대책 마련

“인문대생 취업률 높여라” 상반기중 범정부 대책 마련

입력 2015-03-27 15:00
수정 2015-03-27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개 부처 참여 청년고용 TF 첫 회의

대학의 취업 지원역량을 높이고 인문계 전공자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상반기 중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교육부 등 10개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제1차 청년고용 대책반(TF) 회의를 개최했다.

고용선 고용부 차관이 주재한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학이 청년취업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보고, 첫 과제로 대학의 취업지원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이르면 4월 중 대학취업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부처는 조만간 대학 취업지원 부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학을 중심으로 한 청년고용정책 전달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특히 인문계 전공자에 대한 취업지원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재학 중의 일 경험도 확대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세부 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청년고용 TF 운영과 별도로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청년고용포럼 등을 열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 차관은 “청년들의 취업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각 부처가 고정관념과 부처 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아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