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시신 택배로 배달 ‘경악’…경찰 감식중

태아 시신 택배로 배달 ‘경악’…경찰 감식중

입력 2015-06-04 21:53
수정 2015-06-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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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시신이 택배로 배달되는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나주시 금천면 A(56)씨의 집에 위험물이 택배로 배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와 출동한 경찰은 택배 상자 안에서 태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여자로 보이는 태아는 탯줄이 잘리지 않은 채 있었으며 일부 부패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전 11시 45분께 택배가 배달됐다는 연락이 왔지만, 외출 중이어서 집 앞에 놓으라고 한 뒤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시신이었다”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시신을 감식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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