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우려’ 충북 학교·유치원 51곳 휴업

‘메르스 우려’ 충북 학교·유치원 51곳 휴업

입력 2015-06-05 12:00
수정 2015-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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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도내 학교와 유치원 51곳이 5일 휴업했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1곳(사립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3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곳, 특수학교 3곳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25곳, 진천 12곳, 영동 11곳, 충주 3곳이다.

이들 학교와 유치원은 이날까지만 휴업할 계획이다.

확진 환자를 접촉한 초등학교 교사의 잠복기가 6일까지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확진 환자 발생 등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 다음 주에는 휴업에 들어갔던 모든 학교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메르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환자 발생 시 확산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 격리자 및 환자 발생 현황 등을 파악하게 된다.

이들 학교와 유치원은 이 교사가 병문안한 아버지가 지난 2일 확진 환자로 판명 난 것으로 알려지자 휴업했다.

하지만, 정작 해당 교사는 같은 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이 교사에 대해 2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때도 의심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메르스와 무관한 것으로 판정받고, 자가 격리 조처도 해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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