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유사증상 모두 ‘음성’…”의심환자 없어”

부산 메르스 유사증상 모두 ‘음성’…”의심환자 없어”

입력 2015-06-09 09:50
수정 2015-06-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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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열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인 7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9일 오전 현재 부산에는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81번 환자를 제외하면 의심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외래 진료를 다녀오거나 같은 병원의 확진환자를 간호한 이후 발열증상을 보인 유사 증상자 모두 보건환경의료원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항공기 안에서 중동 사람과 접촉한 이후 미열이 났다고 신고하거나 대전 지역을 방문한 이후 고열이 나 병원을 찾은 사람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81번 환자가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메르스 감염을 의심했던 7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8일 오전 등교 때 발열증상으로 귀가조치됐던 초등학생은 이후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시 보건당국은 체온계 이상을 의심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이 58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은 자택 격리, 23명은 능동감시 상태에 있다.

1명은 병원에 격리돼 있고, 4명은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부산시는 시민 불안감을 없애려고 부산역, 김해공항, 도시철도 노포동역,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 택시 방역소를 9일 설치했다.

또 부산역과 김해공항, 벡스코에 5대를 설치했던 발열 측정기를 15대까지 늘려 이날부터 운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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